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은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자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을 국립장애인도서관 사이트를 통해 장애인에게 동영상 형태로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장애인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보령제약이 제작한 수어 오디오북 ‘BR(Boryung) 리더(Reader) 오디오북’은 국립장애인도서관 사이트에서 동영상 형태로 서비스된다.
BR 리더 오디오북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보령제약의 영상도서다.
보령제약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와 함께 제정하고 시행 중인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의 대상 수상작품을 영상도서로 제작해 매달 2편씩 보령제약 유튜브를 통해 소개해왔다. 의사들이 의료현장에서 겪은 일화들을 바탕으로 직접 쓴 수필문학에 감성적인 내레이션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BR 리더 오디오북은 기존의 책자 형태의 작품집에서 벗어나 오디오와 수어로 작품을 읽어 줌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제약과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이번 콘텐츠 제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제고 및 자료 이용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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