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4회 연속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이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 및 실행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2년마다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지난 2015년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네 번째 인증을 받았다.
특히 회를 거듭하며 기업 방향성이 CCM의 방향성에 일치된 데서 나아가 임직원과 전국 가맹점 사장 개개인이 CCM을 내재화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20년과 2021년 2년간의 인증기간을 거쳐 지난해 말 재평가에서 모범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직전 인증기간 동안 본사와 전국의 가맹점 사장과 함께 ▲고객 맞춤 서비스 ▲배달 서비스 확대 ▲가맹점 QSCV(품질·서비스·위생·브랜드 가치) 강화 ▲코로나19 상생 활동 및 위생 관리 ▲메뉴 리뉴얼 등의 핵심 활동을 실천했다.
그 예로 외부 배달 플랫폼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제공한 동시에 이들 채널을 통한 고객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운영에 반영한 바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해 용기 소분, 갈기, 염도, 당도 등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채우고 있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 상생 경영으로 공정한 가맹 사업 문화 조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이 가맹점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배달 플랫폼 이용료 및 가맹점 물품 등을 일부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선정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지난 6년간의 인증기간 고객 만족도부터 가맹점 사장님과의 상생, 임직원 역량 강화 및 조직체계 개편을 통한 생산성 향상까지 전 과정에서 CCM을 적용해 오고 있다”며 “CCM 체계 고도화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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