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및 프로그래매틱 광고 전문 기업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광고주들이 프리미엄급 퍼블리셔 인벤토리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인 오픈패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패스에 합류를 조기 결정한 퍼블리셔 파트너들로는 로이터, 워싱턴 포스트, 개닛 | USA 투데이 네트워크, 콘데 나스트, 맥클랫치, 허스트 매거진, 허스트 신문, 어드밴스 로컬, 미디어뉴스 그룹, 트리뷴 퍼블리싱, 넥스타 디지털, 카페미디어 등이다.
오픈패스는 퍼블리셔들이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직접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트레이드 데스크가 보유한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에 퍼블리셔들이 직접적이고 투명하게 액세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또한 오픈패스는 월드가든이 가진 불투명하고 유해한 권한을 포함해 프로그래매틱 방식의 공급망에 존재하는 비효율성을 제거한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제프 그린은 "세계 최고의 많은 언론 매체들이 처음부터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오픈패스는 광고주들이 최고의 디지털 광고 인벤토리에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보장해줌으로써 광고주들을 위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오픈패스는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의 가치를 극대화시켜주고 투명한 가격 경쟁을 보장해주는 오픈 마켓을 발전시키기 위해 업계의 리더들이 함께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도출해낸 훌륭한 사례"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오픈패스의 출시로 인해 이제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자사의 플랫폼에서 구글 오픈 비딩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이번 발표로 여전히 광고주에게만 서비스를 전념하는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창립 이래,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광고주인 고객사를 대신해 공급망 최적화와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측면에서 오픈패스는 지금까지 더 트레이드 데스크가 진행했던 모든 노력의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단계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디지털 광고의 공급 측면 비즈니스에 진입하지 않으며 따라서 수익률 관리와 같은 공급 측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 오픈패스를 통해 퍼블리셔들은 광고주의 광고 수요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는 역량과 더불어 기존 수익률 관리 도구 및 파트너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받게 된다.
로이터의 수익 담당 총괄인 에릭 다네츠는 "세계 최고의 신뢰받는 뉴스 제공자로서 미디어 산업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킬 솔루션을 가진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 제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성과 신뢰는 모든 고객 관계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이 솔루션을 통해 광고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뉴스 환경으로 다시 돌아와 그들의 광고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개인과 전문가와 같은 타켓 오디언스에게 제대로 전달되어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의 줄리아 벨랑거 제우스 담당 매니저는, "우리는 더욱 간소화된 공급망이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며 "우리는 이렇게 간소화된 공급망이 퍼블리셔들로 하여금 프로그래매틱 전략을 그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제우스를 통해 그동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더 트레이드 데스크와의 협력으로 우리의 제우스 퍼포먼스 퍼블리셔들이 이 새로운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오픈패스와 통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광고 기술 파트너들에게 2022년 4월 15일까지 구글의 오픈 비딩 플랫폼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더 트레이드 데스크는 구글의 애드 익스체인지를 통한 인벤토리 구매는 지속할 예정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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