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한 KAI 부스에 전시된 KF-21, FA-50, KT-1 모형 /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1000대 수출 달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 KT-1을 주력으로 기동헬기 수리온, 소형무장헬기 LAH, 올 하반기 첫 비행을 준비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등 KAI의 최첨단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를 선보였다.
KAI는 기존 수출대상국은 물론, 신규 물량 창출을 위해 해외 공군 및 획득 관련 주요 인사와 만나 국산 항공기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산항공기를 운용 중인 필리핀, 태국, 페루 공군 대표단을 만나 후속 사업 기회를 확인했고 브루나이, 라오스 등 잠재고객 발굴 활동도 추진했다.
또 IAI 보아즈 레비 대표이사와 면담을 통해 양사의 기체 구조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2021년 3월에 체결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 및 무인기 관련 양해각서에 따라 양사 간 기술협력 경과를 확인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동남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산 항공기 추가 수출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해외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규물량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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