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균 안랩 대표(왼쪽)와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가 투자 계약 및 ‘ZTNA, SASE 등 클라우드 보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안랩
안랩(대표 강석균)은 2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모니터랩(대표 이광후)과 투자 계약 및 ‘ZTNA, SASE 등 클라우드 보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전략적 제휴로 안랩과 모니터랩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서비스 제휴 ▲클라우드 보안기술 공동 연구개발 ▲기존 웹 보안사업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안랩은 자사의 통합 보안역량과 모니터랩의 웹 보안 및 클라우드 보안분야 역량을 결합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양사는 최근 클라우드 활성화와 원격 근무 체제 도입으로 주목받고 있는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통합 보안기업 안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모니터랩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양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제휴까지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과 모니터랩은 웹 보안 및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협업해 온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와 MOU로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다가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클라우드 전문 보안역량을 양사가 함께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니터랩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안랩을 포함한 KDB산업은행, KDB캐피탈 등 3개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안랩은 정보보안분야 기업 투자와 협력을 이어오며 오픈 이노베이션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랩은 차세대 인증분야 스타트업 와이키키소프트 전략적 제휴 및 투자(2019.2),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 전략적 제휴 및 투자(2019.7),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 인수(2020.1),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 아스트론시큐리티·테이텀 전략적 제휴 및 투자(2021.1), OT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나온웍스 인수(2021.7) 등을 진행했다. 향후에도 안랩은 기술 기반 유망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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