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이화여대 AI 서비스 오픈…대학 AI 도입 박차

이화여대 학사행정 챗봇 ‘채티’ 정식 오픈…학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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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챗봇 서비스 구축사업을 수주해 학사안내와 각종 행정지원을 위한 AI 챗봇 ‘채티(Chat-E)’를 개발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화여대 AI 챗봇 채티는 학사지원, 학생지원, IT·기술지원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각종 학사행정 사항에 대한 문의를 자동 응대하는 서비스다.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학적·수강신청·성적·등록·졸업 등 학사안내 콘텐츠, 학생활동·장학·IT기술지원 등 대학생활 안내, 유레카·도서관·사이버캠퍼스·THE포트폴리오 등 교내 사이트 연계 정보 등의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이화여대 학생이 챗봇에 개별 로그인하면 이번주 시간표, 오늘의 날씨 등을 적용한 맞춤형 그리팅(Greeting) 메시지가 제공된다. 취향에 맞는 퀵메뉴와 색상 테마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주요 키워드를 입력하면 연관 질의문이 자동 완성돼 활용성을 높였다.

이로써 챗봇 서비스 이용자인 학생은 온라인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서비스 제공자인 학교는 챗봇을 이용해 반복 질문에 일관된 대응을 함으로써 업무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그간 교육분야에 40건 이상 적용한 대화형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대면 시대의 효과적인 양방향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이화여대 챗봇 서비스를 런칭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교육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해 더 다양한 비대면 AI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넛은 이화여대 외에도 중앙대 챗봇 ‘찰리’, 건국대 입학상담 챗봇 ‘쿠봇’, 서울대 정보화본부 챗봇 ‘스누봇’, 전남대 챗봇 ‘미르봇’, 창원대 챗봇 등 전국 유수의 대학을 대상으로 다양한 챗봇을 개발하며 교육기관의 AI 챗봇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