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계산점에 설치된 카페24 창업센터 / 사진=카페24
카페24가 홈플러스와 함께 온라인 창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전국 주요 입지에 135개 점포를 보유한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창업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대형마트 홈플러스(대표 이제훈)와 양사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첫 협업 사례로 인천시 홈플러스 계산점 점포 내에 ‘카페24 창업센터 계산점’을 선보였다. 카페24 창업센터는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센터다. 사업 규모별 사무공간은 물론, 온·오프라인 교육, 1:1 컨설팅, 스튜디오, 택배 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특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마트와 협업을 통해 카페24 창업센터가 마트 점포 내에 개설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전국 홈플러스 지점에서 카페24 창업센터를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양사는 협업을 이어가며 카페24의 온라인 창업 지원 서비스와 홈플러스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창업센터와 홈플러스의 도심형 개인 창고 공간 '더 스토리지'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사업자의 물류 고민을 해결하거나 140만 회원을 보유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 카페24 전자상거래 창업 교육 강좌 개설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로써 카페24는 전국에 창업센터를 확대하면서 자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창업자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유휴 공간을 창업 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해 온라인 창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커머스 산업 노하우 확보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가 오랜 시간 쌓은 온라인 창업 지원 경험과 홈플러스의 다양한 고객층, 오프라인 인프라가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온라인 창업자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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