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 번째부터)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담당,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김태흥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대표 등이 14일 경남 양산시에서 열린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공장 착공식에 시삽을 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기차용 전고체전지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리튬이온전지의 4대 소재인 양·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중 전해액과 분리막을 고체상태의 이온전도 물질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다. 2030년부터 시장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연성이 높은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감소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양∙음극재 사용이 가능해져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국내 고체전해질 기술 기업 정관사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을 생산하는 합작법인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을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이 경남 양산시에 착공하는 공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연산 24톤의 고체전해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은 본 공장에서의 시제품 양산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사와의 전고체전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전고체전지 시장성장 속도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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