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마마의 '제주리젠 컬렉션' / 사진=효성
효성 조현준 회장이 다양한 사내 캠페인을 추진하며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연말까지 본사 임직원 500여 명이 참여하는 페트병 수거(순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에게 업사이클링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원 선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효성티앤씨는 6월까지 1차, 6월부터 12월까지 2차 수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수마다 페트병이 4000개 이상 모이면 직원들에게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가 만든 파우치, 가방 등으로 돌려준다. 파우치와 가방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으로 제작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본사를 넘어 지방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는 효성티앤씨 마포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는 ‘종이컵 없는 사무실’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임직원들은 효성티앤씨가 지원한 비용으로 개인 텀블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온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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