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스포크 가전을 구매할 때 최적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제작소 AI 서비스를 개시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구매할 때 최적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삼성닷컴에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비스포크 제작소 AI는 소비자들이 각자 원하는 인테리어에 맞춰 자유롭게 가전제품의 색상을 조합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3월 냉장고를 시작으로 점차 대상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색상 선택 시 겪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원하는 공간의 사진을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을 제안하는 ‘AI 맞춤 컬러’ ▲디자이너가 인테리어에 맞는 컬러를 추천하는 ‘전문가 추천 컬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을 제안하는 ‘베스트셀링 컬러’ 등 3가지 기준으로 색상을 추천한다.
AI 맞춤 컬러는 소비자가 자신의 집 또는 평소 마음에 들었던 공간 사진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인공지능 기반으로 이미지 속의 주요 색상을 분석해 인테리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 색상을 추천해준다.
전문가 추천 컬러는 문승지·김종완·장호석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글로벌 페인트 업체인 벤자민무어가 인테리어 유형에 따라 제안한 색상 조합으로 구성됐다.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컬러 팔레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AI 맞춤 컬러와 전문가 추천 컬러에서는 보다 다양한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즘 360 컬러’ 팔레트를 함께 보여준다. 프리즘 360 컬러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360가지 냉장고 패널용 팔레트로, 소비자는 이 중에서 미세한 톤이나 무드 조정을 통해 내 취향에 꼭 맞는 색상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통해 조합한 ‘나만의 컬러’는 삼성닷컴이나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방문해 팔레트를 직접 확인하며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색상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제작소 AI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제품 사용에서 구매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 경험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