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왼쪽)와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와이즈프로핏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위세아이텍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AI 기술의 대중화와 창의·융합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대학교에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WiseProphet)’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와이즈프로핏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데이터 학습, 모델 평가와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AI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AI 예측 모델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오랜 소요시간과 데이터 전문가 부족, 복잡한 코딩 기반 모델 개발의 어려움 등으로 AI 도입을 결정하지 못하는 기관과 기업의 고민 해결을 위해 불필요한 코딩작업을 제거하고 마우스 클릭만으로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제조, 에너지, 교육, 환경 등 여러 산업에서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모델 개발의 용이성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강원대는 위세아이텍으로부터 기증받은 AI 개발 플랫폼을 춘천캠퍼스와 삼척캠퍼스에 각각 전달하고, AI 융합학과와 AI 소프트웨어학과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강원대는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올해 춘천캠퍼스에 AI 융합학과를 신설했으며, 삼척캠퍼스 내 소프트웨어미디어 및 산업공학부를 AI 소프트웨어학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AI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기증으로 학생들은 와이즈프로핏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알고리즘과 파라미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해 보고 모델 제작에 대한 전체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실제 산업에서 통용되는 제품을 통한 교육과 연구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AI 융합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AI 분야 연구와 교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흔쾌히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증받은 와이즈프로핏을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AI 기술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위세아이텍 대표는 “위세아이텍은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핵심도구로서 AI 개발 플랫폼을 제공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당사의 대학 기부활동이 AI 저변 확대와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세아이텍은 산업분야를 가리지 않고 적용 가능한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을 기반으로 개인화 추천, 예측정비, 수처리 자동화 등 30여 개 AI 모델을 제공하고 학생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증, AI 입문 교재 발간 등 AI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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