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아 한미약품 JVM 해외사업팀 이사(오른쪽)와 사라 달마소 옴니셀 부사장이 업무협약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영국 자동조제기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글로벌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인 옴니셀과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옴니셀은 1992년 설립된 나스닥 상장사다. 북미와 영국에 6만 여 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투약 및 조제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약국 자동화기기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국과 병원은 물론, 요양시설과 환자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옴니셀과의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혁신적 의약품 조제 자동화기기를 옴니셀에 직접 납품한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현지법인(JVM EU)을 기반으로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한미약품과 옴니셀의 계약은 영국에 직접 판매망을 구축함으로써 영국 비즈니스 규모를 보다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최근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원격 및 비대면 의약품 배송이 급증하면서 약사들의 조제 및 의약품 검수 등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DBS(전자동 블리스터카드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 혁신 기기를 옴니셀을 통해 공급해 영국 약사들에게 자동 조제기에 대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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