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운영하는 ‘모카가든’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등 각 부문별로 혁신적인 디자인 시도와 예술성, 창의성 등의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가든은 이중 모카 라이브러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모카가든의 인테리어 디자인도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하이메 아욘의 조각상과 감성적인 색채, 자연을 그대로 담은 공간 구성 등 독창적인 인테리어 다지인이 호평 받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모카가든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개관한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공간 디자인을 맡았다.
총 1653㎡(약 500평) 규모로, 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하이메 아욘 가든,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실내 놀이터 모카 플레이, 자연 주제 그림책과 교육공간 에듀랩이 있는 모카 라이브러리 등 3가지 시설로 구성돼 있다. 하이메 아욘 내한 ‘아티스트 토크’, 1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예술 놀이 프로그램 ‘드로잉 프로젝트’ 등 디자인과 문화예술을 테마로 다양한 고객 참여형 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모카가든은 연간 약 80여 만 명이 찾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발돋움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카가든은 무료로 운영되며,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유튜브 계정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