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조원희)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사업(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 등 3가지 정부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란지교데이터는 3가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PC 민감·개인정보유출방지(DLP) 및 취약점 점검 솔루션 ‘피씨필터(PCFILTER)’를 공급한다. 중소기업은 개인정보보호, 정보유출방지(DLP), 매체 제어, 출력물 관리 등 정보보안 솔루션 구축비용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피씨필터는 PC 내 민감·개인정보를 포함한 문서 및 이미지 파일을 검사하고 암호화 등의 기술적 보호조치를 적용해 민감·개인정보를 포함한 기업의 중요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DLP 및 출력물 보안기능은 물론, PC 보안 취약점 점검 및 조치기능도 제공한다.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술적, 물리적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기술 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유출방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2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금액은 최대 4000만 원(기업 부담금 50% 포함)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솔루션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공급기업 풀은 기술보호울타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 촉진 및 비대면 서비스 분야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화상회의, 재택근무(협업 툴),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서비스 상품별 금액 한도는 최대 200만 원(기업부담금 30% 포함)으로 정해졌다. 신청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지원(클라우드 바우처)사업은 전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컨설팅 및 전환 이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집중지원 최대 5000만 원, 일반지원은 최대 1550만 원(기업 부담금 20% 포함)이다.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지란지교데이터는 3개의 정부 지원사업(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정보보안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이 이번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피씨필터 구축비용을 지원받아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