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가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엑스레이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을 행정안정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납품하며 기존 의료AI사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AI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사진=딥노이드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엑스레이(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을 행정안정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엑스레이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은 공항에서 사용하는 항공보안용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업보안용으로 개발된 AI보안솔루션이다.
항공보안용 AI솔루션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총기류, 도검류, 폭발물등 기내 반입 금지물품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고, 도검류 및 라이터 등의 특정 품목에 대해서도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번에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급한 솔루션은 기업보안용 AI솔루션으로, 기업 정보유출 등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한다.
개발 제품의 높은 신뢰성 확보와 객관적인 성능 입증을 위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항공보안용(SkyMARU:Security), 기업보안용 딥시큐리티(DEEP:Security)에 대해 성능평가를 받아 항공보안용은 95%, 기업보안용은 97%의 높은 판독률을 제공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행안부 솔루션 공급은 그 동안 양사가 공동개발한 의미 있는 실적이며, 디지털 전환으로 국내외 보안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2020년 10월부터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에서 AI 엑스레이 시스템을 시범운영해 왔으며,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산업AI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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