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SK시그넷,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나서

상반기 전기차 충전 정보 조회, 요금 결제 가능한 앱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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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오른쪽)와 신정호 SK시그넷 대표가 15일 서울 중구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손정현)는 전기차 충전 제조 전문기업 SK시그넷(대표 신정호)과 15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시그넷은 신세계아이앤씨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에 충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향후에는 신세계아이앤씨 충전소 이용고객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 자체 충전기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SK시그넷은 7kW급 완속부터 350kW급 초급속 충전기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췄다.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국산화에 성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10월 아마노코리아와 업무협약으로 국내 주차장 인프라 및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난 2월 전기차 충전 통신규약인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 1.6 보안 프로파일2’ 인증을 획득했다. 

상반기 중 전기차 충전 정보 통합 조회 플랫폼을 출시해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전기차 충전소 위치, 충전 상태, 충전 요금 등 기본 정보 제공은 물론, QR코드 인식을 통한 간편결제 등 전기차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