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의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는 원격진료 플랫폼 메디버디(대표 임현정)와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퀵커머스 배송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디버디는 약국 방문 원격진료 서비스를 활용한 처방전 리필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소비자들이 약국의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재고를 파악하기 위해 하는 문의 전화를 줄이고 진단키트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근처 약국의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찾기’ 서비스를 진행한다. 메디버디 모바일 앱을 통해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선택하면 약국 별 자가진단키트 재고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주문 선택 시 부릉이 30분 내 퀵커머스 배송을 책임진다.
메쉬코리아는 부릉의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운영 역량 등 IT 경쟁력을 활용함으로써 본격적인 비대면 진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메디버디와 의료산업의 유통물류 디지털 혁신안도 함께 논의한다. 특히 메디버디와 함께 약사가 관리하는 안전한 약 사용을 강조하며 의약품에 최적화된 안전한 서비스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격 진료 혜택에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함께 강구할 방침이다.
메디버디는 약사가 설립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 및 처방, 약 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더불어 사후 피임약, 항생제 처방약을 약국을 통해 빠르게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원격진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앱을 통해 증상 및 진료과목에 맞는 전문의를 선택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비대면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며 원하는 약국을 방문해 약사와 상담 후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다.
외식산업(F&B) 분야를 넘어 패션잡화, 생필품 등 커머스 산업 전반에 걸쳐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퀵커머스 서비스, IT 물류 컨설팅을 통합 제공중인 메쉬코리아는 비대면 의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2륜 및 4륜 배송수단을 결합한 통합 배송시스템과 더불어 빅데이터를 접목한 퀵커머스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성과 투명성이 담보되는 의약 물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부릉의 데이터 기반의 퀵커머스 물류 서비스를 비대면 원격의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비즈니스 가치를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성과 공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서비스로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