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와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아카데믹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메타버스와 XR로 대표되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 인재 양성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청강대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을 선도할 융합 인재 발굴을 위해 2021년에 융합콘텐츠스쿨을 신설했고, TAB(테크놀로지, 아트, 비지니스) 인재상을 기반으로 언리얼 엔진의 워크플로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감각 있는 젊은 창작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현재 에픽게임즈 본사로부터 언리얼 공식 인증 강사(Unreal Authorized Instructor) 자격을 받은 이득우 교수를 비롯한 우수 교수진이 특화된 실무형 커리큘럼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청강대는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에픽게임즈와 공식 아카데믹 파트너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학생들이 언리얼 엔진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와 함께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리소스를 지원받기로 협의했다.
청강대는 언리얼 엔진과 대학의 아카데믹 파트너 프로그램 체결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언리얼 엔진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차세대 미디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우수한 창작자들이 양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광조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 원장은 “차세대 미디어 환경을 이끌어갈 언리얼 엔진의 기술력과 청강대가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창작력이 보여줄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광섭 에픽게임즈코리아 엔진 비즈니스 리드는 “청강대가 게임을 비롯해 차세대 미디어 산업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언리얼 엔진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실 수 있도록 에픽게임즈에서도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1996년 개교한 국내 최초의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웹소설, 융합 등 기존 대학에서 다루지 않던,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전공을 개설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은 게임, 영화, TV, 건축,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최첨단 콘텐츠, 인터랙티브 경험, 몰입형 가상세계 제작에 사용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차세대 리얼타임 3D 콘텐츠 및 경험 제작을 선도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구축의 핵심 개발 툴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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