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1587억 원…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

매출은 31.3% 증가한 1조6517억 원…플랫폼 27% 늘고, 콘텐츠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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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대표 남궁훈)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2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어난 1조6517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 매출 대비 7.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8.8%,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158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6%다.

카카오의 2022년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61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 원이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 원이다.

스토리 매출은 국내, 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을 필두로 한 플랫폼 거래액 상승과 더불어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갱신하며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2405억 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유사,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44억 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50억 원이다. 

게임 매출은 245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올해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조4930억 원이다.

한편, 2022년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는 파트너들이 카카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5년간 3000억 원의 상생 기금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베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환경 원칙 제정과 2040 넷제로 선언을 통해 환경 및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