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는 국내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 클리오(대표 한현옥)의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직접 판매) 새벽배송을 단독 수행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가 클리오의 자사몰 ‘클럽클리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제품은 부릉에서 운영하는 자체 물류거점을 거쳐 사륜 배송차량이 새벽배송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사륜 차량의 최종 배송 과정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첨단 운송 솔루션 ‘부릉 TMS’를 적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담보한다.
새벽배송 외에도 부릉은 자사 최대 경쟁력인 빅데이터, AI 운영 역량을 총 동원해 클리오의 효율적인 유통물류에 대한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를 통해 클리오가 코스메틱 산업에서 디지털물류 혁신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클리오는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색조 전문 브랜드다. 30여 년간 거듭된 품질 혁신을 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 진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자사몰을 선제적으로 구축, 급변하는 이커머스 산업에 빠르게 대응하며 D2C 방식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부릉은 지난해부터 새벽배송 비즈니스의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일일 평균 새벽배송 물동량 1만5000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와 동시에 풀필먼트 서비스 비중 역시 크게 늘어나 김포와 남양주에 이은 제3호 곤지암 풀필먼트센터(FC)를 현재 추가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기존 방식의 새벽배송을 넘어 부릉의 데이터 역량을 총 동원한 ‘물류+데이터 컨설팅’ 원스톱 서비스를 앞세워 클리오가 코스메틱 산업의 물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김포 및 남양주, 곤지암 풀필먼트센터, 남양주 의류전용 디지털 풀필먼트센터, 강남 및 송파, 서초 MFC를 포함한 전국 500여 물류거점을 직접 운영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부릉 TMS 등 첨단 IT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유일의 커머스테크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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