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덱스, 가정의 달 맞아 ‘보청기 의식 조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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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Widex)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존에 조사한 보청기 의식 결과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와이덱스는 지난 1월, 보청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 200명을 대상으로 ‘보청기 의식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때 ‘보청기 구매를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이유’에 대한 응답으로(복수선택) 52%의 응답자가 ‘불편한 착용감’을 선택했다. 그 외에 높은 가격(49.5%), 주변 시선 의식(40.5%) 등이 뒤를 따랐다.

와이덱스는 이처럼 보청기를 착용하는데 가장 큰 장벽인 불편한 착용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설계하였고, 여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와이덱스 오픈형 보청기 전제품에 적용된 ‘라운드 돔(Round Dome)’ 형태의 보청기 본체가 대표적이다. 귀 뒤쪽으로 본체를 얹는 형태의 오픈형 보청기는 귀 모양을 따라 둥글게 디자인되어 착용 시 편안한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와이덱스 모멘트와 매그니파이 라인의 충전식 오픈형 보청기에는 외이도의 굴곡에 최적화된 스테인리스 리시버를 도입했다. 리시버는 보청기 스피커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귓속에 착용하는 이어팁과 연결되어 있다. 와이덱스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 시 굴곡진 외이도 속에 리시버가 위치하게 되는데, 이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소형화했으며, 스테인리스 재질로 내구성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충전식 보청기에는 무선 충전 방식을 적용해 배터리 도어와 충전 접촉 단자를 제거해 습기 유입을 최소화했다. 따라서 내구도가 향상됐고, 생활 방진방수가 가능한 IP68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보청기 리시버가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추가 지지대인 ‘앵커(Anchor)’의 탈부착이 간단해 보청기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난청은 초기부터 관리가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이유로 보청기 입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와이덱스 제품은 자연스러운 보청기 소리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재질에 인체공학 설계를 반영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와이덱스의 편안한 보청기 제품들은 전국 와이덱스 전문점과 보청기 취급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전문 청각사와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