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현황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이노그리드
“2025년 매출 1000억 원 달성,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보유 등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의 실현을 위해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열고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전환·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난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16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2025년 매출 1000억 원 달성, 고객사 1000곳 확보를 목표로 세워 추진하고 있다.
김명진 대표는 “처음 대표를 맡은 2018년 30억 원이던 매출이 올해 25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며 “2025년 매출 1000억 원 달성, 고객사 1000곳 확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보유 등을 골자로 한 ‘이노그리드 비전 2025 플러스’의 실현을 위해 전 구성원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 구축과 AI 중심(Centri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특화형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강화, 블록체인·메타버스·AI을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융합 서비스 비즈니스 확산 등 전방위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함께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해 2025년 공공 클라우드 대전환에 즈음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노그리드는 자사 솔루션을 십분 활용해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국내 유수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글로벌 표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중장기 과제로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적극적인 솔루션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인력 확보에 투자해 왔으며, 외형 성장의 본격화는 물론 기업공개(IPO)가 가시화되면서 클라우드 풀 스택 플랫폼(full stack platform)을 보유한 우량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내년 초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은경 이노그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기술평가에 이은 기술특례를 통해 대한민국 토종 클라우드 기업 최초의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한국투자증권,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라이프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벤처금융으로부터 51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송 CFO는 “이번 대규모 투자금 납입을 발판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 및 주주가치 제고 등 새롭고 자유로운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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