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메오(대표 장승익)는 ICT와 헬스케어가 결합된 시니어 토털 플랫폼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니메오는 간병인 매칭 O2O 서비스와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플랫폼 ‘좋은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케어는 간병인이 필요한 환자·보호자와 일감을 찾는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매칭 플랫폼으로, 2020년 1월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현재 2만 여 명의 간병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200만 시간의 누적간병시간을 돌파한 업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또 업계 최초로 2021년 10월부터 ‘전속 간병보호사’ 서비스를 출시해 검증된 프리미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케어의 또 다른 서비스인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는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시니어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로다. 노인 고독, 자녀 문제, 사별 등 고령층에서 주로 겪을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전문 상담사에게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니메오는 지금까지 쌓아온 O2O 플랫폼 및 ICT와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의 경험을 토대로 시니어 이커머스, 비대면 진료, 시니어 푸드 사업 등 다각화된 신규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커머스는 좋은케어 간병인용 앱 내 간병 다이어리를 통해 기저귀, 물티슈, 패드 등 필요한 간병 용품을 구매 요청하면 보호자용 앱을 통해 이를 확인한 보호자가 결제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 구축을 위해 이커머스 플랫폼 ‘코니아(CONIA)’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코닉(대표 김규식·나현정)과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을 완료하였으며, 서비스 준비 중이다.
또 비대면 진료는 퇴원 등으로 간병 서비스가 종료된 좋은케어 회원 중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에게 화상을 통한 원격진료, 처방 및 약 배송과 자택으로 방문하는 왕진이 가능한 의사를 연결해주는 O2O 서비스다. 이와 관련, 유니메오는 한 의료 빅데이터 솔루션 기업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푸드는 간병 서비스가 종료된 좋은케어 회원의 질환과 증상에 맞춘 영양 식단 ‘케어푸드’를 자택으로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와 관련, 케어푸드 전문기업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장승익 유니메오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간병, 심리상담, 커머스, 비대면 진료, 푸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좋은케어는 시니어 환자·보호자에게 특화된 전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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