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민수 한화 상무,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 권순진 한국광해광업공단 본부장, 배이열 한국표준협회 전무, 최판철 SK브로드밴드 법인담당이 지난 3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광물자원산업의 스마트마이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협력해 광산 개발을 무인화·자동화하는 스마트 마이닝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광업협회, 한국표준협회, 한화 등과 지난 3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최근 원자재 수급난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광물자원 자급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첨단기술 도입으로 개별 광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스마트 마이닝은 광산 개발 장비에 ICT를 접목해 사람과 장치, 또는 사물 간에 실시간 소통을 통해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로 광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광산 내에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스누출이나 지진 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실시간 모니터링 CCTV 설치 및 운용 사업을 수행한다. 또 원격관리 강화를 위한 통신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컨설팅과 실시간 관제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최판철 SK브로드밴드 법인담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브로드밴드가 그동안 축적한 ICT 기술과 솔루션 제공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표준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9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합병으로 설립된 공기업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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