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왼쪽)와 김선강 CJ F&C 대표가 7일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GS건설
GS건설은 CJ피드앤케어(CJ F&C)와 양식 연어용 사료 개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두 기업은 ‘연어 상품성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J F&C는 부산 스마트양식 시설에 적합한 육상 순환여과 양식용 연어 사료를 개발하고, GS건설은 해당 사료를 활용해 고품질의 대서양연어를 생산하는 구조다. CJ F&C는 50년간 축산, 수산 사육 기술 개발 및 연구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애그리테크(Agri-Tech) 기업이다.
GS건설은 양식 연어의 성장, 품질 및 양식장 수질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올해 3월 신세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양식 시설에서 양식한 친환경 연어를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위탁 급식 등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사료 공급이 가능해져 국내산 연어 생산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수처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으로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는 청정 연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관련 기업 간 협력체제를 통한 다양한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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