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프로스트(대표 문상철)는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통해 한국 웹소설의 영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웹소설을 영문으로 서비스하는 선두 사업자로서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연초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바이프로스트는 지난 31일, ‘탐식의 재림’과 ‘인생, 다시 한 번’ 등 5개 작품의 영문판을 왓패드에 론칭했다. 앞선 2019년 12월부터 우시아월드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 바이프로스트는 그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해왔다. 이번 왓패드 론칭을 시작으로 영문판 작품 수를 점차 늘려,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문상철 대표이사는 “우리 웹소설을 더 많은 해외 독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왓패드 서비스 작품을 매월 5개 이상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바이프로스트는 왓패드와 네이버웹툰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할 계획으로 글로벌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06년 설립된 왓패드는 전 세계 월간 이용자(MAU) 940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웹소설 유통 서비스다. 10억여 편의 콘텐츠를 보유, 5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콘텐츠의 80% 가량이 영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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