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상의 평균금리를 제공하는 은행 자유적금 상품이 대세가 됐다. 은행들이 판매중인 상품 2개 중 1개는 2%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은행의 1년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적금 상품 46개 평균 금리가 2.00%로 집계됐다.
연초(1.49%) 대비 0.51%p 올랐다. 매달 평균 0.10%p씩 오르고 있는 셈이다.
적금 금리 인상으로 은행으로 돈이 모이자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다양해졌다.
2%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총 22개로, 전체 상품 46개에서 47.8%를 차지했다.
이 중 한국산업은행의 KDBdream 자유적금의 금리가 가장 높다. 2.81%로 평균 금리 대비 0.81%p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의 WON적금은 2.80%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신한스마트적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자유적금은 2.60%의 금리를 제공했다.
NH농협은행의 e-금리우대적금 금리가 2.56%, 대구은행의 내가만든보너스 적금은 2.55%로 뒤를 이었다.
경남은행 BNK더조은자유적금, 카카오뱅크 자유적금, IBK기업은행 IBK D-day적금(자유적립식) 금리는 2.40%로 조사됐다.
KDB산업은행의 KDB Hi 자유적금은 2.33%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KDBdream 자유적금과 달리 KDB Hi 입출금통장에 가입한 개인(개인사업자 및 임의단체 제외)만을 대상으로 한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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