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이 13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열린 안랩 사내 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 사진=안랩
안랩(대표 강석균)은 지난 13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함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Bridge On)’을 초청해 사내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술 체험을 계기로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직장 내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창단한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이 참여해 친숙한 클래식부터 BTS의 ‘퍼미션 투 댄스’까지 다채로운 현악 연주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브릿지온 아르떼’의 미술 작품 전시회와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식개선센터 조태승 센터장의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연 등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랩 정보보안팀 강광현 선임연구원은 "시력을 잃었지만 악보를 외워 연주를 하시는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의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발달장애인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안랩 경영지원실 성백민 상무는 “예술을 매개로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안랩 임직원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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