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노래방 스튜디오 메이트엠박스는 코로나19 장기화,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 복합경제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노래연습장 운영주를 대상으로 시중가 300만 원에 판매 중인 '영상 노래방' 기기 50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메이트엠박스 측은 “음악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추가로 노래방 생태계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이트엠박스는 스튜디오가 설치된 노래방에서 자신이 부른 노래를 녹화해 실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노래방 시스템이다.
업체 관계자는 “메이트엠박스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SNS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소셜 노래방 서비스이며, 새로운 공간과 문화를 지향하는 문화놀이터”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노래방 업계에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트엠박스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에 전국 가맹점 60개를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 신청곡 및 노래 선물, 별풍선 기능 등 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공격적 마케팅으로 다수 가맹점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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