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SK브로드밴드 사회적가치 분야별 실적 추이(2019년~2021년) / 자료=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지난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의 총합인 사회적가치로 5919억 원을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4%(723억 원) 증가한 규모로, SK브로드밴드의 사회적가치는 최근 3년간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사회적가치는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다. 세부적으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사회성과, 환경성과 등 3가지 지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고용, 납세 등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지난해 SK텔링크 기업사업 인수와 영업이익 성장에 따른 납세 증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5975억 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인 사회성과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돕는 ‘B tv 우리동네광고’ 출시와 대학교 대상 디도스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블랙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이버범죄 피해 사전예방 활동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299억 원을 달성했다.
환경성과의 경우 친환경 저전력 셋톱박스 보급을 확대해 제품 및 서비스 성과는 크게 증가했으나 전력 수요가 높은 IDC 사업의 성장으로 온실가스 양이 증가하며 전체 성과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2018년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사별 세부 산식과 데이터 역시 외부에 알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사회공헌활동 자체보다 중요한 건 실제로 사회적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살펴보는 것”이라며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건 더 큰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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