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학동 씨엔아이 대표가 AI 기반 엑스레이 장비 국산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 사진=딥노이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엔데믹 시대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씨엔아이와 AI 기반 엑스레이 장비 국산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엑스레이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해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2020년 12월 공동 연구개발한 AI 엑스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기술을 씨엔아이가 개발한 국산 엑스레이 장비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에 AI 엑스레이 영상판독시스템을 시범운용하며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항공보안 95%의 높은 판독률을 인정받았다. 김포공항 외에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3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 동안 외산 엑스레이 장비 일색이던 항공보안시장의 국산화라는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향후 해외 판로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공항은 우리나라의 제1관문으로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3사의 강점을 협력해 수준 높은 AI항공보안 장비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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