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어 도메인 서비스로 잘 알려진 넷피아가 ‘음성지문 준비 원년’을 선언했다.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오는 10일 회사 설립 27주년을 맞아 음성지문등록 준비 원년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넷피아는 고객과 뜻을 함께한 모든 이의 도움으로 ‘인류의 3대 자동교환기’인 ‘95개 국어 모국어도메인 자동교환기’를 개발, 전 세계에 선보였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음성 기반 모바일 기반 리얼네임 도메인, 자연어(콘텐츠) 도메인도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쳤으며, 세계 최초로 말로 접속하는 앱 브라우저인 ‘꿀업’ 브라우저도 출시했다.
음성지문등록 준비 원년을 선언한 넷피아는 머지않아 전 세계인이 자국의 말로 기업명과 상품명을 불러 음성으로 주문하면 인공지능(AI)을 통해 개별 점포와 기업의 사이트에서 집으로 배달까지 바로 되게 하는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이름을 입력하면 포털로만 가는 현재의 포털넷 구조로 인해 세계 경제의 발목이 잡혀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전화처럼 고객과 직접 연결돼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넷피아 측은 “인터넷 시대의 전화번호는 사람이름, 기업명, 상품명 그 자체이며, 모바일 시대, 음성 시대를 맞아 한글도메인 등 리얼네임 도메인은 음성지문시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의 이름인 브랜드를 지켜 해당 기업으로 전화처럼 바로 연결되게 하는 일이 넷피아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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