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엔텍이 개인정보 비식별화 AI솔루션 ‘VisionON TAL(Transform your image to private & AI friendly)’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2년 AI 보안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I 보안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 지원사업은 국내 AI 보안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갈수록 늘어가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차세대 보안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디비엔텍의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시스템인 VisionON TAL은 영상 속에 포함돼있는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의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실존하지 않는 얼굴과 번호판으로 대체, 영상 속 개인 사생활 침해를 예방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친화적인 비식별화 시스템으로 정보 훼손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며 영상 속 개인정보를 다른 허구의 이미지로 완전히 대체해 작업 후 다시 원본으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원본의 정보가 훼손되지 않아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디비엔텍 관계자는 “CCTV, 카메라 등에 촬영된 영상에 사람 얼굴이나 차량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돼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디비엔텍은 'Beyond the Vision, Create a Vision'이란 슬로건 하에 안전한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고자 AI 기술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VisionON TAL은 2021년 AI 기반 보안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둬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디비엔텍 관계자는 "이 밖에도 AI기반 영상 유고 솔루션인 VisionON T·C·S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사회 안전망 구축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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