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손실 4883억…중국 봉쇄에 직격탄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계획 대비 출하 감소, LCD 패널 가격 하락 지속도 실적에 악영향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27일 매출 5조6073억원, 영업손실 4883억원의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코로나 봉쇄 장기화 영향과 경기 변동성 및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위축으로 출하량이 계획보다 적었다. LCD 패널 가격 하락 지속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OLED를 중심으로 성과를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이슈에 따른 상반기 출하 차질 만회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OLED만의 근본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투명 OLED 등 라이프 디스플레이(Life Display) 영역의 시장 창출형 사업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IT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전체 IT 시장 침체 전망 하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프리미엄 영역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소형 OLED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공급 본격화 및 스마트워치 수요 강세에 대응해 성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