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유한킴벌리, 친환경 소재·신제품 개발 협력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22.08.10 09:40:57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가 9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화학

LG화학은 유한킴벌리와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친환경 소재 적용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사용자 경험 공유 및 반영을 통한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 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바이오·생분해·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 고객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해 친환경 소재와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원료 개발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연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밸런스 SAP(Bio-balanced SAP)를 유한킴벌리에 공급하고 있으며,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제품(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을 출시하는 등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아 및 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