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장부비서’로 이름 바꾼 KT세모가게, 서비스 전면 개편

고객 사용성 조사 토대로 직관적 UI 구현…장부 엑셀 다운로드 기능 등 소상공인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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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영관리 플랫폼 ‘KT 세모가게’가 ‘사장님 장부비서’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 사진=로움아이티


소상공인 경영관리 플랫폼 ‘KT 세모가게’가 ‘사장님 장부비서’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소상공인 세무,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KT 세모가게를 처음으로 내놓은 2021년 6월 이후 1년 여 만의 전면 개편이다.

10일 로움아이티에 따르면, 브랜드명을 바꾼 소상공인 경영관리 플랫폼 ‘사장님 장부비서’는 ▲매출, 매입, 카드대금 이체일 등 사업현황을 달력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달력 매출관리 기능’ ▲PC로 장부를 관리하기 편하도록 하루 장부를 이메일로 발송해 주는 ‘엑셀 다운로드 기능’ ▲전문 세무사와 회계사가 업종, 상권, 매출정보를 분석해 매 월 1회 경영 현황을 진단해 주는 ‘경영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대거 개편했다.

로움아이티에 따르면, ‘KT 세모가게’ 출시 이후 고객과 꾸준히 소통한 결과, 고객들이 모바일 서비스 외에도 엑셀, 달력 등 별도의 장부를 마련해 매출·매입내역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부비서에 달력 형태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도입하고, 이를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고객들이 어려워는 홈택스, 여신금융협회 등 계정 등록 과정을 자동화해 서비스 이용에 대한 진입장벽도 대폭 낮췄다.

장부비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은 “전반적으로 KT 세모가게에 비해 사용성이 좋아졌다”며 “특히 장부 엑셀 다운로드 기능으로 장부 작성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장님 장부비서’ 관계자는 “장부비서는 매출 통합관리뿐만 아니라 세무, 직원 관리에 이르기까지 가게 경영에 필요한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며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사업하는 즐거움을 찾는데 장부비서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