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대표 조규곤)는 11일 공시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78억4000만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이익 3억70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역대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파수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7억5000만 원이 증가한 178억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억 원과 3억7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억3000만 원, 39억3000만 원이 개선된 것으로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파수는 하반기에 실적이 집중되는 사업 특성에도 불구하고 2000년 창립 이후 올해 처음으로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파수는 올해도 전반적인 보안 수요 증가 등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 위협이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음에 따라 보안 솔루션 수요의 확대가 지속되고, 공공데이터 활용 확대와 마이데이터 시장 개막, 빅데이터 수요 증가는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 ADID)’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또 문서가상화 개념을 내세운 파수의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 등 신규 솔루션과 해외 매출 증가세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회사인 스패로우의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파수는 올해 상반기에도 기존 솔루션의 지속적인 혁신은 물론, 중소기업을 위한 보안 패키지를 선보이고 연간 라이선스 모델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며 “하반기에도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위해 제시한 ‘파수 데이터 보안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고객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가치 기반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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