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 창단한 비욘드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봉사단으로, 그동안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주로 진행해오면서 현재까지 약 1340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전면 개편해 매년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봉사활동·청소년 환경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15기 단원들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교육을 받고, 야생식물 종자 채집·숲 가꾸기 활동·비욘드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9월 개최할 청소년 환경 캠프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비욘드가 채집한 종자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에 기증한다. 기증된 식물 종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 활용한다. 비욘드숲에는 밀원수(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를 식재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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