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SIIS와 업무협약 체결…위성영상 활용 확대 기대

다비오의 AI 기술과 SIIS의 위성영상 통해 다양한 활용 사업 도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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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오는 지난 24일 SIIS와 위성영상 활용 및 서비스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사진=다비오


공간정보 AI 기술 기업 다비오(대표 박주흠)는 다목적실용위성 영상의 전 세계 판권을 가진 에스아이아이에스(SIIS)와 위성영상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공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 사업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국가 주도의 우주항공산업이 민간 주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기술과 데이터 관점에서 다양한 협업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다비오는 우주항공 데이터인 인공위성 및 항공 영상 기반의 AI 기술 기업으로 도시 변화 감지 및 국립공원 고사목 탐지 등 인공지능 기술 활용사례를 선보인 바 있다. 도시 및 생태 환경 분야 외에도 메타버스, 물류 등 영상을 활용한 사례들을 갖고 있어 향후 SIIS와의 협업으로 더 많은 연구와 사업들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위성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의 자회사인 SIIS는 전세계로 판매하는 다목적실용위성의 영상 데이터를 다비오의 기술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위성 영상 서비스의 전문성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 나갈 예정이다.

김문규 SIIS 대표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민간 주도의 우주분야 산업들이 성장할 차례”라며 “특히 위성 영상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비오의 기술과 다양한 협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는 “국내 유일한 위성영상 판매 기업인 SIIS와 협업으로 다양한 활용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에 다비오의 기술력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