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학생복(대표 송수만)이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Z세대 온라인 구독서비스 실태’ 설문조사의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정기결제를 통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방식인 ‘구독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구독서비스’는 중요한 소비형태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학생복은 온라인에 강한 Z세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독서비스’의 사용실태를 알아보고자 설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총 414명의 Z세대들이 참여(8월 1일부터 2주 동안 스마트학생복 공식 SNS 채널)한 설문에서 조사 대상의 약 96.6%가 1개 이상의 온라인 구독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그 중 구독하는 ‘구독서비스 수’가 2개라는 응답이 31.2%로 가장 높았으며 구독서비스 5개 이상 응답도 7.2%로 나타났다. (▲없다(3.4%, 14명) ▲1개(27.1%, 112명 ▲2개(31.2%, 129명) ▲3개(22.5%, 93명) ▲4개(8.0%, 33명) ▲5개 이상(7.2%, 30명) ▲기타(0.7%, 3명))
이용중인 서비스(중복선택)로는 ▲넷플릭스, 티빙 등과 같은 영상 서비스 (25.7%, 233명), ▲멜론, 애플뮤직 등 음원 서비스 (25.1%, 228명), ▲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 등과 같은 쇼핑 서비스 (16.6%, 151명), ▲유튜브 프리미엄 (10.5%, 95명), ▲어학/교육 서비스 (7.7%, 70명), ▲클라우드, 디자인, 오피스 프로그램 등 인터넷 서비스 (5.3%, 48명), ▲도서, 웹툰 서비스 (5.8%, 53명), ▲게임 서비스 (3.2%, 29명) 라고 응답했다.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월 구독료’는 ▲1만원 미만(28.5%, 118명), ▲1~2만원 (34.8%, 144명), ▲2~3만원 (22.5%, 93명), ▲3~5만원 (10.6%, 44명), ▲5만원 이상(3.6%, 15명) 라고 응답했다.
구독료는 ▲용돈(57.5%, 238명), ▲아르바이트비(27.3%, 113명), ▲부모님(15.2%, 63명)으로 나타났다.
‘구독서비스 계정의 타인 공유 여부’는 ▲공유한다(79.2%, 328명), ▲공유 안한다(20.8%, 86명)으로 조사 대상의 다수가 공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유 대상으로는 ▲가족(63.4%, 208명), ▲친구 (31.7%, 104명), ▲연인(3.4%, 11명), ▲기타 (1.5%, 5명)으로 나타났다.
계정을 공유하는 이유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66.8%, 219명), ▲가족, 지인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31.7%, 104명), ▲기타 (1.5%, 5명) 였다.
구독서비스에 대한 장점은 ▲최신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33.6%, 139명), ▲단건 구매보다 저렴하다 (39.4%, 163명), ▲나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17.9%, 74명), ▲선택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9.2%, 38명)를 꼽았다.
단점으로는 ▲매월 일관된 만족감을 얻기가 쉽지 않음 (25.1%, 104명), ▲월정액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가 힘듬 (37.2%, 154명), ▲이용시간이 길수록 비용부담이 높아짐 (27.5%, 114명), ▲독과점의 경우 선택지가 없어짐 (10.1%, 42명)를 들었다.
향후 구독서비스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기존 서비스를 지속 이용 예정 (27.5%, 114명),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이 있다면 변경할 의향이 있음 (45.7%, 189명), ▲더 저렴한 서비스로 변경 예정 (21.0%, 87명) 순으로 컨텐츠, 비용에 따라 변경할 의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예정(5.8%, 24명)이 기존에 이용하지 않는 비율(3.4%, 14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밖에 ‘신규 쇼핑 구독서비스 도입 시 원하는 서비스’로는 ▲로켓배송, 무료 배송 등 배송 관련 혜택 (19.6%, 81명), ▲멤버쉽 이용시 무료 OTT 콘텐츠 제공 (33.1%, 137명), ▲조건부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 (17.9%, 74명), ▲포인트 추가 적립 및 자유로운 사용 (18.8%, 78명), ▲본 서비스 외 타 제휴 서비스의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추가 제공 (10.6%, 44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교육 구독서비스 도입 시 선호하는 서비스’로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콘텐츠 학습이 가능한 서비스 (39.1%, 162명), ▲AI기술을 활용한 자체 레벨진단 및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 서비스 (27.1%, 112명), ▲단체수업이 아닌 혼공족을 위한 콘텐츠 구성 (17.4%, 72명), ▲시간 및 공간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시청 서비스 (16.4%, 68명)로 나타났다.
송진혁 스마트학생복 마케팅 팀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에 따라 조사 대상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구독서비스라는 구매 행태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는 콘텐츠, 비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Z세대의 합리적인 특성을 강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Z세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스마트학생복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