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 카카오모빌리티 정책협력실장(왼쪽 첫 번째),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두 번째), 육심나 카카오 ESG 부사장(세 번째)이 지난 6일 택시기사 지원사업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가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이사장 홍은택)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을 조성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2억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4월 5년간 3000억 원의 상생 기금을 활용해 사회와 함께 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은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5년간 100억 원을 조성해 질병이나 사고를 겪은 택시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를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보험으로 보장 받지 못하는 후유증이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기사들을 면밀히 살펴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희망브리지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지원 기준을 확정한 뒤 4분기 중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지원대상과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업계의 특성상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계속 넓혀가고자 한다”며 “플랫폼 종사자들은 하나의 플랫폼만을 이용하지 않기에 카카오의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 기업들과 공공 부문의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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