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위치도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쿠웨이트 항만청으로부터 슈웨이크 항만 추가 건설 및 개보수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기존 슈웨이크 항만 약 1.3km 구간을 개선 및 확장하는 공사다. 금액은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 원), 기간은 36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준설 관련 현지 전문업체인 Gulf Dredging(GD)와 조인트 벤처로 사업에 참여했다. 현대건설 사업수행분은 전체 규모의 70%에 해당하는 1540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철도사업에 이어 쿠웨이트 항만공사까지 잇따른 해외수주에 성공하며 두 사업지에서만 사업비 2조 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항만청 공사 수주를 통해 현대건설의 차별화된 입찰 전략과 우수한 기술력 등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이를 토대로 쿠웨이트 물류산업 개선을 위한 후속공사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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