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한국 매출이 1.5% 감소한 가운데, 북미·유럽의 성장세는 커졌다.
2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크래프톤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매출은 9203억 원에서 9367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이 중 한국 매출은 542억 원에서 534억 원으로 1.5% 감소했다.
이밖에 기타 매출도 140억 원에서 54억 원으로 61.3% 줄어들었다.
하지만 북미·유럽 매출이 474억 원에서 800억 원으로 68.8%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2021년 10월 '엘리온'을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2021년 11월 '뉴스테이트 모바일'을 200개국에 출시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북미·유럽 시장을 목표로 기존 게임의 콘솔 버전을 공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달에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프로젝트M으로 알려졌던 '문브레이커'와 콘솔 게임인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브레이커는 9월 30일,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12월 2일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매출은 8048억 원에서 8079억 원으로 0.4% 소폭 증가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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