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중대재해 ‘지능형 CCTV’로 막는다”

‘중대재해 예방 지능형 CCTV’ 패키지 라인업 구축…안전모 미착용, 넘어짐 등 재해 예방 특화 알고리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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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안전환경 SVMS’에서 작업자의 넘어짐을 감지, 자동 알람이 발생되고 있다. / 사진=에스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대표 남궁범)은 CCTV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대형 사업장의 추락을 비롯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환경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에 이어 중소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하는 근무자 부주의 사고를 예방하는 ‘SVMS 안전 모니터링’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원은 대형사업장을 위한 안전환경 SVMS를 통해 추락사고 예방에 특화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가상펜스 알고리즘은 추락 위험이 있는 곳을 설정하고 작업자가 그 영역에 진입했을 때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송해 사고 방지를 돕는다. 넘어짐 알고리즘 역시 추락사고 시 재해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전복장 미착용, 드럼통 밀기·기울이기, 위험구역 진입 등 사람의 행동·패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9가지 알고리즘을 제공해 위험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해당 솔루션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장 등 대형 사업장에 주로 도입되고 있다”며 “정유, 자동차, 철강 등 다양한 산업안전 관련 사업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에스원이 새롭게 출시한 SVMS 안전 모니터링은 안전모·방독면 미착용과 단독 작업자 감지 등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6가지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SVMS 안전 모니터링은 중대재해법 준수를 위한 중소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동통보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자동통보 기능은 위험상황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경고방송을 송출할 수 있어 최소 인력으로도 신속하게 대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상주 관리인력이 없는 경우에도 모바일 뷰어 앱을 통해 이상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기존에 CCTV가 설치된 사업장의 경우 CCTV를 교체할 필요 없이 녹화기만 지능형 알고리즘 서버로 교체하면 해당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국내 보안업계에서 유일하게 안전환경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영상분석 성능인증을 10년째 갱신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발효 이후 지능형 CCTV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