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왼쪽)과 황재준 앱테스트에이아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기반의 서비스 테스트 기술 개발 및 영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사물인터넷(IoT)·IPTV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앱테스트에이아이(대표 황재준)와 손을 잡았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앱테스트에이아이는 업무협약을 통해 ▲IoT·IPTV 등 서비스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적용 확대 ▲모바일 앱·웹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사업화 및 해외 진출 추진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모바일 앱이나 웹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품질 테스트가 필요하지만, 기존에는 임직원이 일일이 테스트했던 만큼 지속적인 테스트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최근 서비스의 기능 다양해지고 기기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앱테스트에이아이와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AI가 24시간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환경을 구축했고 이를 고도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현재 앱·웹 등 일부 서비스에 적용 중인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IoT·IPTV 등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테스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한된 환경이 아닌, 고객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를 반영해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또 국내외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소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등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사업화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첫 단계로 양사는 이달 미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테스트 컨퍼런스인 ‘STARWEST’에 함께 참여해 활용사례를 발표하고 해외 사업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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