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신용카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사진=hy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가 신용카드까지 전달한다.
hy는 신용카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hy는 앞서 지난 5월 신한카드와 신용카드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개월간 카드배송에 적합한 내부 시스템을 준비해왔다. 전용 앱을 이동형 POS에 도입하고, 물류 보안 수준 업그레이드와 현장 교육을 완료했다. 현재 일부 지역 테스트 중이며, 10월 말 전국으로 확대한다.
카드배송 서비스를 통해 hy는 제휴 배송서비스 영역 확대를, 신한카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고객은 시간과 장소를 프레시 매니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카드 도착 시 신분증과 함께 ‘본인 확인’, ‘수령 확인 서명’을 완료하면 수령 가능하다. 프레시 매니저는 배송 완료 후 책정된 수수료를 받아 수입 증가에 도움이 된다.
hy는 지난 4월 생활용품 전문업체 와이즐리 제휴 배송을 시작으로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냉장과 상온을 모두 지원하는 풀필먼트에서 크로스독, 택배, 로컬배송에 이어 카드배송까지 서비스영역을 넓히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우 hy 배송사업팀장은 “신한카드 배송 수량은 금년 중으로 월 1만 건 이상을 달성하고, 내년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류와 높은 배송품질, 화주 맞춤형 서비스로 배송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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