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층간소음 전문 연구소 고요안랩 체험존 /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로 국가공인기관이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량충격음은 물론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공동주택 바닥 구조의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기술은 곧바로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인정받은 신기술은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현장의 고성능 장비 진동제어 기술에서 착안한 것으로 충격흡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다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이 쉽고 균일한 차단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에도 이번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층간소음 차단 성능 1등급 확인과 공식 인정서 취득을 계기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과 공법 개발을 지속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과도 교류를 확대해 층간소음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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