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들이 아이들나라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IPTV 기반의 영유아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모바일 기반의 키즈 전용 OTT 서비스 ‘아이들나라’로 탈바꿈하며 디지털 네이티브를 정조준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2017년 아이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U+tv 고객을 위해 IPTV 부가 서비스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5년여간 서비스 고도화 과정에서 고객 불편사항을 이해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며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키즈 OTT로 전면 개편하며 타사 고객 포함 온 국민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사명을 뗀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이는 U+3.0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 대표 ‘성장케어’ 플랫폼인 아이들나라를 통해 3~9세 유아동은 물론, 2040세대 부모와의 디지털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국내외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새롭게 바뀐 아이들나라는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 여 편을 포함한 총 5만 여 편의 콘텐츠 ▲1200개의 세분화된 메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한 달 간의 사용이력 기반의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가 차별화된 특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는 “아이들나라를 OTT로 전환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아 키즈 OTT계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나라는 OTT로 개편하며 ▲선생님과 독후활동 하는 ‘화상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218편)’ ▲3D AR로 즐기는 ‘입체북(600편)’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338편)’ ▲디즈니 만화로 영어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3,200편)’ 등 인터렉티브 기능을 적용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이들나라는 매일 30분~1시간 분량으로 5만여편의 모든 아이들나라 콘텐츠 중 아이별 최적의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매일 배움 학습, 나의 보물섬(이하 보물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물섬은 유아 기질, 다면 적성, 인지 발달, 6C 미래 인재 핵심 역량 등 128가지 유형으로 분석하는 ‘아이성향 진단’, 교육 성향과 훈육의 일관성 여부를 분석하는 ‘부모 양육태도 진단’ 2가지 테스트 결과와 1200개로 세분화된 콘텐츠 메타 데이터를 활용한다.
아이들나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앱 설치 후 이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OS 이용 고객은 11월 10일부터 가능하며, iOS 버전은 11월 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U+tv 이용 고객은 양방향 콘텐츠를 제외한 서비스를 IPTV에서 지속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은 월 2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며, 아이들나라 OTT 가입 고객은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2023년 1월 말까지 가입하면 60% 할인된 월 9900원(부가세 포함)에 서비스를 지속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