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에코 프로덕트' 인증 획득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22.11.15 10:00:00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연구실에서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을 분석하고 있다.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스위스 소재 글로벌 검사·인증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

유럽연합이 제정한 ‘유해물질 제한 지침’을 준수할 뿐 아니라 유해 화학물질과 분쟁광물을 사용하지 않고, 채굴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물질의 사용도 최소화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광시야각 기술인 IPS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