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사이언스 세종사이트 전경 / 사진=제뉴원사이언스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는 지난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뉴원은 2020년 11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제뉴원의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2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동기간 누적 영업이익(영업권 상각 전)은 345억 원으로,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출 성장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CMO(위탁생산) 사업 분야가 이끌었다며, 기존에 영위하던 CMO 사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당 분야에서 21%의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속세로 인한 호흡기 환자 증가와 뇌 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성장, 거래처의 매출 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밖에도 과민성 방광 치료제 미라베그론과 반코마이신 동결건조 주사제, 프리믹스 수액백 등 신제품의 성장도 매출을 견인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43억 원으로, 구매 절감 및 생산 개선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와 기존 및 신규 품목에 대한 매출 증가분이 크게 반영됐다.
제뉴원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0년 11월 출범 직후부터 지속하고 있는 IMM PE의 인력 및 설비 투자와 ‘기업가치 증진 프로그램(VCP)’으로 영업이익(영업권 상각 전)은 2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IMM PE는 조직 내 전문가 보강과 생산력 증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시스템 확립을 골자로 한 VCP를 시행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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